중앙시장서 31일 생활예술플리마켓 개최...매달 한 차례 용인아틀리에 주관 진행

청한상가 내 ‘용인아틀리에’에 입점한 예술가들.

용인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인 용인중앙시장이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젊은 생활예술가들의 거리로 바뀐다. 용인중앙시장상인회(회장 강시한)은 IAFCA(국제 플라워 캔들 아로마를 통합한 협회)와 함께 오는 31일 시장 중앙로에서 전통시장과 생활예술가들이 만나는 ‘제1회 생활예술 플리마켓’을 연다.

용인중앙시장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청한상가 내 용인아틀리에 주관으로 진행되는 플리마켓은 31일을 시작으로 매월 1회(마지막 주 금요일) 열릴 예정이다.

판매 품목은 플라워, 양초, 디퓨저, 천연방향제, 천연숙성비누, 고려백자, 생활자기, 회화, 인물화, 아동악세사리(리본공예), 싹스돌, 캘리그라피, 핸드페인팅, 한지공예품, 야생화자수, 인도수제공예품 등이다.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용인시 공예명장 1호인 마순관 작가의 도자기 물래 체험, FCA협회장의 아로마심리상담, 100여 가지 향기체험, 캔들 만들기 등을 할 수 있다.

체험행사 외에 버스킹 공연, 페이스페인팅, 가훈과 좌우명 써주기 등의 부대행사도 있을 예정이다. 플리마켓을 찾는 고객 중 선착순으로 용인아틀리에 4월 무료 수강권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된다. 상인회는 이를 위해 생활예술품, 간식과, 유아용품, 반려견, 먹거리 등 용인아틀리에 작가들과 함께 할 ‘생활예술 플리마켓’에 참가할 셀러를 모집했다.

용인아틀리에는 중앙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시작된 문화힐링 프로젝트다. 생활예술의 감성을 더해 유치원생부터 중·장년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강좌와 체험을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중앙시장 내 청한상가 지하에 있는 이곳에는 용인을 대표하는 공예명장 1호 마순관 작가가 운영하는 백암도예, 용인풍경가회가 운영하는 체험형 갤러리 아트스페스가 있다.

또 플라워·캔들·아로마를 체험할 수 있는 수에트리힐링마켓, 톨페인팅, 리본공예, 싹스돌, 캘리그라피, 냅킨공예, 닥종이, 염색, 비즈공예, 아동악세사리, 천연염색, 야생화자수, 인도 액세서리, 수제팔찌 등 다양한 생활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다.(플리마켓 문의 010-3209-0971 용인아틀리에 윤제우)

용인중앙시장상인회 강시한 회장은 “용인중앙시장은 청년 상인들의 입점으로 다양한 먹거리 점포들이 들어와 이 지역 주민은 물론 에버랜드, 민속촌을 경유하는 관광객들과 지역 내 젊은이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어 전통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며 “생활예술 플리마켓은 용인중앙시장이 전통시장에서 현대문화가 있는 시장으로 변모하는 과정으로 생활예술가들의 후원과 육성으로 젊음 사람들이 축제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상인회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0월 만 19~39세 이하 청년상인 6명을 선정(아침닭, 먹깨비스퀘어, 떼루와, 제시수입의류, 늘푸른과일, 마들렌키친)하는 등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강 회장은 “청년상인 6명은 열의와 열정을 가지고 시장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상인회의 적극적인 지지를 통해 중앙시장의 핵점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인회는 올해에도 청년상인 육성사업을 진행해 10개 점포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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