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참가자 증가 … 도농상생의 본보기 평가

기흥농협(조합장 한규혁)이 식사랑농사랑 우리된장 담그기 체험교육을 통해 도시와 농촌 연결사업에 적극 나섰다. 지난 3일 처인구 원삼면 학일리 마을을 찾은 기흥농협 여성대학 소속 회원들과 지역 여성들은 주민들과 함께 직접 장 담그기 체험을 했다. 

전통장은 가을에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국산콩으로 메주를 만들어 놓았다가 이른 봄 햇살 좋은 날을 택해 된장을 담그게 된다. 원삼 학일리 마을은 ‘전통된장 체험 영농회’를 조직해 된장체험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인절미체험, 학일리표 신선한 나물부페를 제공해 공동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기흥농협은 매년 직거래 공동소득을 통해 상생발전을 추구한다는 방침에 따라 매년 지역여성들과 함께 전통 된장담그기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매년 참가자들이 늘고 있다. 작년 45명이 65말 규모가 올해는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78말에 달하는 콩으로 된장을 담갔다.

한 참가자는 “도시에 살면서 농촌을 보다 더 가까이에서 이해하고, 장 담그는 법을 익혀 전통 식문화를 이어나갈 수 있어 좋았다”며 즐겨워 했다.

한규혁 조합장은 “도시민에겐 건강하고 질 좋은 먹거리 소비 기회를, 농민에겐 가공을 통한 농촌 공동소득증대에 기여하는 도농 상생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며 “ 지역주민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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