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인구는 경기도내 31개 시·군중 수원시(3만9000명, 4.22%)에 이어 두 번째(3만6000명, 9.9%)로 많이 늘어났으며 읍면동 전체 규모별로는 수지읍이 12만1218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말 기준 경기도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총인구수는 928만명으로 99년말보다 29만8000명이 증가(3.3%)했으며 가구수는 305만2000가구로 10만8000가구가 늘어난(3.7%)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별로는 용인시가 99년말보다 36000명(9.9%)이 늘어 수원시 3만9000명(4.22%)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증가했다. 다음이 시흥시 2만6000명(8.9%), 고양시 2만6000명(3.3%) 순이었으며 대부분 아파트단지 조성에 따른 신규 아파트 입주로 인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광명시(1805명, -0.5%)와 안양시(1125명, -0.2%), 연천군(936명, -1.7%), 하남시(268명, -0.2%) 등은 오히려 인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읍면동별 전체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수지읍으로 12만1218명이었으며 다음이 시흥시 정왕2동(7만1463명), 고양시 행신1동(6만7237명)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인구수가 적은 읍면동은 연천군 중면(256명), 파주시 군내면(624명) 순이었다.
읍 평균 인구는 11962가구에 3만6631명이고 인구가 가장 많은 읍은 수지읍(12만1218명)이었으며 다음이 기흥읍(6만2566명)으로 용인시가 1, 2위를 모두 차지했다. 이는 인구가 가장 적은 연천군 연천읍(8734명)의 7.1배(기흥읍), 수지읍의 경우 13.9배에 이르는 인구다.

한편, 도내 23개읍중에 5만명 이상이 수지읍을 비롯해 기흥읍, 광주읍 등 5개읍으로 용인이 2개읍을 차지했으며, 124개 면중에 2만명 이상인 면은 용인시 포곡면 등 8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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