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평창리와 원삼면 좌항리에 걸쳐있는 좌찬고개. 좌전고개로 많이 불리었는데 이제 지명을 고유이름인 좌찬으로 통일하게 됐습니다. ‘좌찬’은 조선 정종 때 좌찬성의 벼슬을 가졌던 무장 박포(朴苞)가 이 마을에서 귀양살이를 했다고 해서 ‘좌찬고개’로 붙여진 이름으로 일제 강점기 일본식 한자표기인 ‘좌전(佐田)’으로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19년 3월 21일 용인 최초의 독립만세운동이 시작된 역사적인 곳으로 3·1만세운동기념탑공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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