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말부터 대통령 탄핵 이슈는 추운 겨울의 광장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탄핵이나 퇴진 같은 말들은 어린 아이들 입에서도 자연스레 흘러나왔습니다.

권력을 가진 자들은 언론을 장악해 시민들의 입을 틀어막으려 했지만 소신을 가지고 꿋꿋하게 제 역할을 해 준 언론이 있었기에 시민들의 목소리는 광장을 채우고 넘쳐흘렀습니다.

그동안 용인시민신문은 지역 현안을 놓치지 않고 보도해주었고, 누구보다 시정을 철저히 감시했습니다. 또한 시민들이 사는 다양한 모습도 구석구석 취재했습니다. 지역언론으로서 제 역할을 충실히 해주는 용인시민신문이 있어 참 든든합니다.

어느 때보다 민주시민교육이 중요하게 여겨지는 때입니다. 어린이 및 청소년 독자에게도 훌륭한 민주시민 교과서 역할을 기대하며 더욱 발전하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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