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봄과 함께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가 씌어졌습니다. 국민의 힘으로 역사를 바꿔내는 모든 순간에 지역 언론으로서 용인시민신문이 항상 함께 했음을 잊지 않습니다.

용인시민신문을 알고 있는 이에게 물어본다면 누구나 “참 괜찮은 신문”이라고 합니다. 저는 참 괜찮은 신문이 있는 용인에 살고 있음이 행복합니다. 일주일에 한번 발행하는 주간지이만 이웃들의 소소한 일상부터 중앙의 소식까지 우리 지역에 사는 시민의 눈으로 취재하고 기사를 쓰는 당당한 지역 언론이 있어 고맙습니다.

지역이 살아야 민주주의가 꽃피고, 지역 신문이 살아야 지방자치가 가능합니다. 중앙의 뉴스, 전국의 이슈는 다른 매체를 통해서 언제든지, 원한다면 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용인의 이슈, 용인 사람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는 지역신문만이 제대로 다룰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18년 동안 지역언론으로서 당당히 해온 그 역할, 앞으로도 계속 기대하며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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