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여덟 해 동안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 준 노고를 생각하면 축하보다는 감사의 인사가 더 맞을 것 같습니다.

용인시민신문은 용인지역의 온갖 크고 작은 일을 알게 해줬습니다. 지역의 기쁜 일, 무거운 일을 함께 할 수 있게 해줬습니다.

지난 몇 년은 시국문제를 비롯해서 참담한 일이 많았지만, 시민들은 부당한 것에 포기하지 않고 맞섰습니다. 우리는 함께 하는 힘과 정직한 언론이 주는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 봤습니다.

용인지역은 여전히 난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통학로에 공사차량이 버젓이 들어가고 새벽 기습 벌목도 여전합니다. 부당한 것에 대응하는 것이 부당하게 취급되는 상황도 비일비재합니다.

용인시민신문이 앞으로도 올곧은 신념으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주기를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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