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 혈액 부족 대비 병원부터 앞장 설 터”...야간 진료하는 달빛어린이 병원도 큰 호응

강남병원(병원장 정영진)은 작년 하반기에 이어 지난달 23일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 출장헌혈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헌혈봉사는 매년 동절기 헌혈부족현상으로 헌혈수가 급격히 줄어 국내 혈액 재고량이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해 마련됐다.
강남병원 임직원뿐만 아니라 기흥구 시민들도 이날 헌혈에 참여해 문진을 받고 헌혈봉사에 동참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오후 4시까지 50여명이 문진을 받고 헌혈을 했다. 강남병원 헌혈 진행 관련 업무자는 “앞으로도 응급 혈액 부족 등을 대비해 매년 릴레이식 헌혈 자원봉사를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남부권의 대표적인 거점 종합병원인 강남병원은 ‘밤 12시까지 진료하는 달빛어린이 병원’으로 지정돼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달빛어린이 병원은 소아 환자가 야간이나 휴일에도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정된 병원이다. 이에 따라 맞벌이 가정뿐 아니라 밤늦게 또는 휴일에 아이가 많이 아플 때 응급실이 아닌 진료실로 갈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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