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동부경찰서(서장 김상진)는 교통약자인 노인들을 배려하기 위한 ‘어르신 우선 주차구역’ 설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동부서는 1월 24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경찰관서, 주민자치센터, 보건소 등에 총 83면을 설치한데 이어 이달 말까지 에버랜드, 민속촌, 대형마트 등과 협조해 92면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2015년 말 기준으로 용인시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0만3320명으로 10.9%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13.2%)보다 낮지만 경기도 평균(10.7%)보다 약간 높은 비율이다.

하지만 지속적인 증가추세로 노인 운전자의 수 또한 급속히 증가되고 있으나 연령이 많아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위한 이동편의에 관련된 지원은 요금면제 등 대중교통에 제한적으로 적용되고 있으며, 또한 현행법은 장애인에 관해서는 전용주차구역 지정 등의 규정이 있으나, 장애인과 마찬가지로 이동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노인에 대해서는 별도의 규정이 없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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