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관, 다음달 말까지 ‘세라믹 아트 테크 릴레이’전 
‘도자기의 빗~’ 여주도예가 작품전 등 이어져

3월말까지 한국미술관에서는 어린이, 고등학생, 도예가들의 릴레이 도자 전시회가 열린다.

한국미술관(공동 관장 김윤순, 안연민)에서 명지대 세라믹아트 공학과 연계 전시로 ‘세라믹 아트 테크 릴레이’전(이하 세라믹 릴레이전)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명지대 산업대학원 세라믹아트 공학과 황동하 교수 개인전과 석사 청구전, 고등부, 유치부 재능기부 작품전, 지역 도예가 단체전 등 다양한 계층의 작품들로 구성돼 3월 말까지 이어진다. 

28일부터 3월 5일까지 열리는 ‘도자기의 빗, 빛이내리다’전은 이병권 작가가 지난해 학생들과 수업했던 내용을 함축적으로 작품에 표현해 전시했다. 

특히 이번 이병권 작가 작품은 14세말~15세기 조선시대 분청자의 전통적 기법을 비롯해 신석기시대 그릇 표면에 태양, 햇살, 번개, 자연풍우 등을 연속 줄무늬와 동심원으로 표현했다. 

3월 7일부터 19일까지 여주도예가 작품전도 이어진다. 김정희(맘그린세라믹) 권은희(한울 디자인) 한연옥(그리미있는 풍경) 한윤회(삼선도예연구소) 김상범(굴암리공방) 피재성(해성요) 장예원 이지숙 안동환 고수영 최진상 김상렬 도예인은 여주에서 생활도자기를 만드는 팀이다. 

이번 여주 팀 테이블웨어전은 테이블 셋팅 매너를 비롯해 생활자기가 작품으로 탄생되는 특색있는 전시로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3월 26일까지 열리는 시립백암어린이집 ‘아름다운 소리’전, 이어지는 우만푸른학원 ‘행복한 숲을’전은 아이들의 맑고 순수한 마음이 담긴 다양한 도예 작품이 전시된다. 

세라믹 릴레이전을 총괄한 도예가 황동하 교수는 “일생에 한번이라도 자신의 작품을 전시할 기회를 갖도록 해주고 싶었다”며 “어릴 때 미술시간에 내 작품이 뽑혀 전시됐을 때 행복했던 기억이 있다. 어린이, 학생, 도예가 할 것 없이 모두에게 열린 전시로 마련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문의 031-283-6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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