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리상가번영회 창립...마을르네상스사업 참여

포곡읍 전대리 상가 주민들은 지난 15일 전대리상가번영회를 창립하고 포곡읍과 함께 마을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처인구 포곡읍 전대리 포곡중학교사거리~라마다호텔 1km 구간에 다양한 체험과 문화 등의 콘텐츠를 갖춘 테마거리가 조성된다. 처인구 포곡읍은 지난 15일 포곡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전대리 가는 길, 마을르네상스’ 주민설명회를 갖고 전대리 일원을 테마거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마을 르네상스 조성사업에 맞춰 전대리 상인들은 이날 전대리상가번영회 창립총회를 열어 임원을 선출하고 사업계획안을 확정, 테마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번영회 초대 회장에 정윤식 전대리발전협의회장이 추대됐다. 상인들은 앞으로 마을 활동가 육성,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참여, 상권 유치 및 창업 컨설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마을르네상스 조성사업 추진은 전대리 일대가 1970년대 에버랜드가 들어선 이후 1980년대까지 상권이 번성했으나 이후 발전이 정체돼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

이에 포곡읍은 올해부터 2020년까지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인도를 정비하고 아름다운 간판설치, 담장벽화 조성, 공용주차장 설치 등 ‘전대리 마을르네상스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포곡읍과 번영회는 이곳을 퓨전음식을 중심으로 한 먹거리, 로컬푸드를 구매하는 살거리, 창포 머리감기와 캐릭터 스토리텔링 등 즐길거리를 갖춘 테마거리 조성을 구상하고 있다.

이창호 포곡읍장은 “‘전대리 가는 길’ 테마거리 조성이 완료되면 에버랜드 내의 관광객 유인은 물론 외부 관광객도 늘어나 지역상권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포곡은 물론 용인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