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평가 결과 “적극적 현장 지원 공감행정 펼쳐”

용인교육지원청이 자체평가를 통해 지난해 실시한 각종 사업이 대체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시 교육청은 ‘학생중심·현장중심으로 함께 하는 행복 용인교육’을 운영방향으로 설정하고 5대 중점 정책과 3대 역점 과제를 중심으로 자율성과 책무성에 기반을 둔 교육지원청 자체평가를 실시, 결과를 지난달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이번 조사는 공통지표의 경우 경기교육 주요 정책의 단위학교 지원성과를 바탕으로 5개 영역 6개 지표에 대해 평가됐다. 선택지표는 4개 영역 8개 지표 중 자체평가위원회에서 4개 지표를 선정해 평가됐다.

자율지표는 소통과 협업의 조직 문화를 바탕으로 교육지원청의 여건, 특색을 반영한 정책 추진 관련 지표를 교수·학습분야와 경영지원분야로 구분해 2개를 선정해 평가됐다.

지원청은 조사결과 교육성과는 전반적으로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교육과정일체화 △학교교육공동체 대토론회 △학교혁신문화구축 △지구장학활성화 △혁신 네트워크 및 학교와 교육지원청 간의 네트워크 등을 중심으로 총 12개 지표 중 9개의 지표가 ‘매우우수’로 평가돼 적극적으로 학교 현장을 지원하는 공감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판단했다.

용인시 교육청은 적극적인 교육지원을 추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처음 자체평가를 실시함에 따라 나타난 개선사항들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초기 단계에서 학교교육과정 수립 시 적극적인 검토 및 반영을 도모하도록 자세한 계획적인 안내와 컨설팅 부족으로 △예술동아리 학생 참여율 △또래 활동 참여율 및 교장 공모제 신청률 등은 지속적인 대안마련 및 보완이 필요한 사항으로 확인됐다.

이에 용인시교육청은 문화예술동아리의 경우 ‘2017 용인기본계획’ 역점사업에 반영해 학생 참여율을 높이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학교교육과정 수립 전에 또래 동아리 및 또래활동 활성화를 통한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 등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충분히 안내해 참여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교장공모제 신청률은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에 17.68% 향상됐지만 평가결과 ‘보통’으로 나타났다. 이에 공모학교 신청률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홍보 및 연수 등을 통한 체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자율지표의 경우 담임장학, 지구장학협의회 운영 및 학습공동체에 기반한 자율장학 시스템을 구축․운영한 점이 높은 성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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