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신청이 몰려 예산이 조기 소진될 것으로 보였던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이 추가로 확보됐다.

용인시는 지난달 26일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 9억4000만원을 추가로 확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노후경유차 500대에 해당하는 예산이다.

시에 따르면 올해 정부와 경기도로부터 배정된 예산은 총 18억원으로 약 1100대 분의 노후경유차 폐차를 지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신청자가 조기에 몰려 3주만에 약 70%정도를 소진하며 조기 중단이 우려됐다. 일단 시가 보조금을 추가 확보하며 당장 급한 불은 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보조금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국비와 지방비 50:50의 비율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달 10일부터 보조금 신청을 접수했다. 노후경유차 조기폐차를 원하는 사람은 한국자동차환경협회(070-4027-0550)에 조기폐차 대상확인 신청서를 발급받아 시청에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2005년 12월31일 이전에 제작돼 현재 용인시에 등록된 차량으로 폐차보조금은 차량에 따라 165만~770만원까지이다. 전기차로 전환하면 구매보조금 200만원이 추가로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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