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통신장비 업종 등 들어설 듯

기흥ICT밸리 조감도

용인시가 기흥구 구갈동 259-1 일대에 기흥ICT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이하 기흥 ICT밸리)를 건립한다는 계획을 승인하고 지난 13일 이 내용을 홈페이지를 통해 고시했다.

시가 진행 예정인 기흥 ICT밸리 4만2777㎡ 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주)SNK (재)서울의과학연구소 (주)교보증권이 시행자로 나섰다. 기흥 ICT밸리는 산업시설용지(1만7623㎡) 복합용지(1만5324㎡)로 구분되며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 장비 등 업종 등이 산업시설 용지에 유치된다. 또 출판업, 연구개발업, 전문서비스업 등은 복합용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고시문에는 또 구갈동 295번지 일원 등 총 4곳을 자연녹지지역에서 준주거지역과 일반공업지역으로 용도 변경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세부내용을 보면 기존의 자연녹지지역이던 구갈동 295, 구갈동 291 일대는 준주거지역으로 구갈동 309-1일원은 일반공업지역, 구갈동 298-4 일대는 준공업지역으로 각각 변경된다. 이외 구갈동 292 일대에는 산업단지 인근 주거지역과 완충공간 확보를 위해 3793㎡ 규모의 완충녹지도 조성한다는 계획도 들어가 있다.

용인시는 기흥 ICT밸리 지정을 통해 첨단산업 및 차세대 신성장 동력산업을 선도하는 수도권 중부 첨단산업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첨단기업 유치를 통해 창의인력을 적극 수용하고, 이를 통해 자족기능을 보유한 경쟁력 있는 산업 인프라를 조성해 도시 브랜드를 향상시키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