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죽전, 기흥 마북·영덕동에···2020년 350가구 공급 목표

수원광교에 2018년 입주 예정인 따복하우스 조감도. 용인에는 총 3곳에 350가구 규모의 따복하우스가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경기도형 임대주택인 따복하우스 1만 가구 공급을 위한 사업 부지가 모두 확보됐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중 350가구는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과 기흥구 마북동, 영덕동에 건설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에 따르면 수원, 남양주, 용인 등 21개 시·군에 따복하우스 건설 부지 41곳을 확보했다. 도가 확보한 부지는 권역별로 경기 남부가 34곳 6629가구, 경기 북부는 7곳 3398가구로 총 1만27가구다.

따복하우스는 청년층의 주거와 결혼, 저출산 극복을 돕기 위해 도가 추진 중인 ‘경기도형 행복주택’이다.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인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는 점은 정부의 행복주택과 같지만 출산 자녀수에 비례한 임대료 대출 이자 감면 혜택, 전용면적 38~44㎡로 육아 공간 제공 등이 다른 점이다.

도는 “용인 따복하우스의 경우 시와 협의를 마친 부지가 1곳, 나머지 2곳은 시와 협의 중이거나 국토부에 ‘창업지원주택’으로 제안 신청 중에 있다”며 “협의를 마친 후 사업계획 승인 철차를 거쳐 착공 시기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용인시에 들어서게 되는 따복하우스는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2020년까지 공급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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