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가 진행한 청소년 지방아카데미에 참석한 학생이 의견을 내기 위해 손을 들고 있다.

청소년들에게 의회 기능과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진행된 용인시의회 의회체험교실이 올해에는 ‘청소년 지방자치 아카데미’라는 이름으로 운영된다.

용인시의회는 청소년들이 지방자치의 개념을 이해하고, 시의원과 시의회의 역할 등에 대한 산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용인시 소재 초·중·고등학생(대안교육기관 포함)을 대상으로 ‘청소년 지방자치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시의원과 간담회를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고, 역할을 분담해 모의의회를 열어 본회의 진행 과정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모의의회는 역할을 분담해 미리 작성한 시나리오를 통해 모의의회를 재연하는 방식과 각 학교에서 선정한 안건에 따라 회의 시나리오를 준비해 진행하는 2가지로 운영된다. 체험방식은 학교 사정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시의회는 2012년부터 의회 활동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해 대의제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에 따른 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의회체험교실을 운영해 왔다. 지난해에는 중학생으로 대상 범위가 확대되며 63개 학교에서 1700여명의 초·중학생이 의회체험교실에 참여했다.

김중식 의장은 “모의의회 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이 안건을 선택하고 열띤 토론을 벌여 지방 의회의 기능과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문의 의회사무국 의정팀 031-324-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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