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의원 주최, 학교급식 대공청회 열려
지난 14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국회의원 표창원(더불어민주당, 용인정)의 주최로 지역의 초·중·고등학교 학부모와 함께하는 학교 급식 대공청회가 열렸다.
공청회는 나곡초등학교 이은영 영양교사의 ‘학교급식의 위생관리’에 대한 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는 유진선 시의원이 ‘용인시 학교 급식 지원 현황과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경기도교육청 교육급식과 이연숙 학교급식운영팀장은 지난 8월 용인지역에서 발생한 학교급식 비리 이후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한 ‘비리 예방 및 투명성 확보 개선대책’과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 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박화자 조리사는 현재 이뤄지고 있는 학교급식의 식단과 조리과정을 예로 들며 좋은 급식을 위한 방안과 함께 인력부족으로 인해 올 수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언했다. 용인시친환경농업인연합회 이기종 회장은 ‘학교급식 질 향상을 위한 식자재 유통의 투명성 확대 방안’을, 용인시민신문 함승태 국장은 ‘안전한 학교급식과 급식 비리 방지를 위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주최자인 표창원 의원은 학부모의 다양한 질의를 끝으로 대공청회를 마무리하며 “학부모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것은 아이들에게 먹이는 급식에 대한 질을 높이는 것이다”라며 “국회 차원에서 도울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 지속적인 공청회를 마련해 함께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연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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