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용인시청 문화예술원에서 제3회 쿰합창단 정기연주회가 열렸다. 용인쿰합창단이 주최하고 (사)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가 주관한 이번 공연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펼쳐보이는 감동의 무대였다. 특히 용인강남특수학교에 재학중인 시각1급 장애아동 이은별 군의 독창순서에선 큰 박수가 쏟아지기도 했다.

임영란 단장은 “이은별 학생은 약 한 달이상 집중 훈련을 통해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앞으로 가능성과 끼가 있는 장애단원을 집중육성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엔 게스트로 쿰앙상블에서 비올라를 지도하는 유동권 전문연주가를 무대에 올라 격조높은 선율을 들려줬다. 한편 이날 정찬민 용인시장도 줄곧 자리를 지키며 공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