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각층 이웃돕기 성품·성금 기탁

홍천고등학교 학부모회 성품 기탁

쌀값 폭락과 실업난 등 서민들에게는 더욱 쓸쓸한 세밑, 각계각층에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면서 지역사회에 훈훈한 인정이 번지고 있다. 용인시는 지난 1일 연말연시 이웃돕기 모금운동인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민간기업은 물론 교회, 학부모회, 주민자치위원회 등에서 성금과 성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고 밝혔다.

포곡읍농촌지도자회 쌀 기부

기흥구 언남동에 있는 ㈜신우건업은 1일 쌀 20㎏짜리 250포를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기탁했다. ㈜신우건업은 2013년부터 해마다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쌀을 전하고 있다. 지난달 30일에는 보정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지중석)는 지난달 30일 플리마켓과 주민자치센터 운영 수익금 499만1300원을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기탁했다.

보정동주민자치위원회 성금 기탁

이에 앞선 지난달 29일에는 수지구 신봉동 홍천고등학교 학부모회가 50만원 상당의 라면 21박스를, 28일에는 이창식 신봉동주민자치위원장이 쌀 160㎏을 신동동주민센터에 전달했다. 또 27일에는 기흥구기독교연합회가 기흥역 앞에서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을 하면서 성금 50만원을 기부했다.

각계각층의 성품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3~25일에는 대한한돈협회 용인시지부(지부장 구본황)와 백암한돈회(회장 김학윤)에서 돈육 500㎏을, 수지구 동천동에 있는 남서울비전교회(담임목사 최요한)에서 화장품 50박스와 쌀 10㎏짜리 40포를 비롯해 고구마‧감‧귤 등 1700만원 상당의 성품을, 포곡농촌지도자회에서 올해 경작한 쌀 10㎏짜리 70포를 읍·면·동에 전했다.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2001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는 내년 1월 26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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