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민기-표창원 ‘탄핵찬성’

9일 표결을 앞두고 있는 박근혜대통령 탄핵 표결안에 대해 지역 국회의원 중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표창원 의원이 탄핵찬성을 표한 반면, 새누리당 소속 한선교 이우현 의원은 공개적인 답변을 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탄핵 요청 및 답변을 받겠다는 취지에서 운영되고 있는 '박근핵 닷컴(https://parkgeunhack.com)'을 확인한 결과 6일 10시 현재 새누리당 한선교(용인시병 풍덕천1~2동 신봉동 동천동 상현 1~2동 성복동) 의원을 대상으로 총 8597건의 탄핵청원이 보내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에 한 의원은 현재까지 응답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애초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탄핵 반대 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새누리당 이우현(용인시갑 포곡읍 모현면 남사면 이동면 백암면 원삼면 양지면 중앙동 역삼동 유림동 동부동) 의원 역시 아직 탄핵찬반에 응답을 하지 않고 있다. 이 의원을 대상으로 보내진 탄핵 청원은 4146건이다.

더불어민주당 김민기(용인시을 신갈동 영덕동 구갈동 상갈동 기흥동 서농동 상하동) 의원은 용인에서는 가장 많은 탄핵청원인 3586건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탄핵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탄핵 찬반과 관련해 국회의원 명단을 올리는 등 적극적인 탄핵찬성 의사를 보인 더불어민주당 표창원(용인시정 구성동 마북동 동백동 보정동 죽전 1~2동) 의원은 지역 국회의원 중 가장 많은 1만151건의 청원이 보내졌으며, 이에 표 의원은 탄핵찬성이란 입장으로 답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용인시민으로 구성된 박근혜퇴진 용인운동본부는 오늘(6일) 저녁 7시 새누리당 이우현 의원 사무실 앞에서 국민의 명령이다 ‘새누리당 이우현 탄핵반대? 뱃지반납’ 집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