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회소개 / 크리스토퍼 봉사단 행복을 같이하는 사람들

‘행복을 같이하는 사람들’ (이하 행같사)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나눔을 행한다.  좀 특별하다. 일반 자원봉사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집수리가 전문이다.

행같사는 크리스토퍼 평생교육원 리더십 과정을 수료한 몇 사람이 실천과제 차원에서 시작됐다. 강남주 초대회장을 중심으로 2013년 여름, 발대식을 가졌다. 첫 사업으로 지역 봉사회와 함께 새터민(탈북주민) 가정 도배와 페인트 그리고 장판과 단열재를 시공했다.

행같사는 회원들이 내 주는 매월 ‘만원의 행복’ 후원금으로 필요한 자재와 공구를 구매한다. 직접 참여해 재능 나눔으로 집수리 자원봉사를 하기도 한다. 겨울철에는 연탄, 이불, 식료품 등을 지원하기도 한다. 매년 연말에는 크리스토퍼총동문회와도 연계해 가정 재방문을 통해 단열재 설치작업 등을 진행한다. 이러한 행같사의 뜻에 공감하는 많은 분들이 후원과 참여를 해 오고 있다. 안철균 회장(2대) 때부터 정식 자원봉사단체로 용인시에 사업자 등록을 마쳤다.

올해로 3년째다. 지난 5월에는 ‘용인시 재능나눔박람회’에 참가해 일반 시민들과 행복을 같이했다. 9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는 행같사 3주년을 맞아 통일공원에서 용인시민과 함께하는 목공체험행사를 성대히 가졌다.

그간 왕성하고 꾸준한 활동이 평가되어 지난 11월 2일 행정자치부가 후원하고 한국사회봉사연합회가 주최하는 <2016년 대한민국 사회봉사 단체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전국 3300여 팀이 참가한 가운데 이룬 쾌거였다. “행복을 같이하고 싶으세요? 언제든지 환영합니다.”

(회장 정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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