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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교육과 문화가 있는 곳 용인 영덕동 경남초록작은도서관
  • 최정우(경남초록작은도서관 이용자·초6)
  • 승인 2016.11.2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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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초록도서관은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흥덕마을 경남아너스빌 11단지 관리동에 위치하고 있다. 초록도서관은 작은도서관이지만 9000여 권의 책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문학 서적과 전문도서뿐 아니라 베스트셀러를 포함해서 분기별로 입주민들이 원하는 책을 새로 구입하고 있다. 또한 널찍한 탁자와 카페같이 편안한 의자, 차와 커피 등이 구비돼 있어 편하게 독서에 빠지게 된다.

경남초록작은도서관은 책만 읽고 대여하는 단순한 도서관이 아니다. 도서관은 이웃과 이웃을 이어주는 연결고리라고 생각한다. 요즘처럼 차갑고 건조한 사회에서 이웃을 직접적으로 이어주는 장소는 흔치 않을 것이다. 도서관에서 책을 읽다보면 이웃과 친구들도 알게 되고 더욱 가까워지게 된다. 그러면서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게 되며, 몸으로 느끼며 좋은 영향들을 주고받는다.

또 동네의 크고 작은 행사도 계획하고 주최한다. 지난 5월 개최한 벼룩시장에서는 온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물건들을 사고팔았다. 자신에게는 쓸모없지만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물품을 나누자는 비교적 작은 행사로 준비했다. 입주민들의 전폭적인 관심과 참여 속에 조용하던 동네가 들썩였다.

장난감을 팔려고 아빠 손을 잡고 나온 아이, 용돈 좀 마련하려고 찾아온 초등학생, 소문 듣고 찾아온 이웃단지 주민, 간식거리 파는 자원활동가 등이 한데모여 어울리니 모두가 즐거웠다. 특히 자원활동을 하는 어른들은 군침 도는 떡볶이, 순대, 어묵 등을 정성껏 준비하고 인심 후하게 많이 담아주셔서 길게 줄을 설 정도로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다.

최근엔 할로윈 행사에서 청소년 자원봉사단이 꾸려져 재미있는 복장으로 아이들을 즐겁게 하고 사탕을 나눠줬다. 아이들은 동네 곳곳에서 만나는 드라큘라들과 공주들을 보며 웃고 울며 행사를 즐겼다. 행사가 끝나고 사탕이 수북하게 담긴 바구니를 받아 든 아이들의 눈은 정말 행복해 보였다.

그밖에 매달 도서관에서는 영화 상영, 하모니카 강습, 줄넘기 수업, 영어 수업, 미술 수업, 보드게임 수업 등의 행사가 재능기부 형태로 운영되며 무료나 실비 정도의 저렴한 가격으로 높은 수준의 교육과 문화를 접할 수 있어서 지루할 틈이 없다. 우리에겐 도서관이 있기에 행복하다. 지루하거나 심심한 주민들은 경남초록작은도서관으로 오시길!

개관시간 : 월~금 오후 4시~8시 / 토 오전 10시30분~오후 12시30분
위치 :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흥덕마을 11단지 관리동 1층
연락처 : 031-213-8816

최정우(경남초록작은도서관 이용자·초6)  webmaster@yongin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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