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국제체육관 종합우승

용인시공수도연맹(회장 함동수)이 주최한 ‘2016 용인시회장배 공수도 한·중·일 교류대회’가 지난 15~16일 이틀간 용인중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형, 대련, 격파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한·중·일 공수도 수련생 200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대회에 앞서 일본공수도 마루요시카이연합 사사키 토시아츠 회장의 기본대련 세미나를 비롯, 용인대학교 경호비서과의 종합무예 시범, 중국대표 선수단의 중국무술 시범 경기 등이 펼쳐졌다.  이어 진행된 대회에서는 어린이부터 직장인까지 참가하며 세 부문에서 고루 입상한 용인국제체육관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용인시공수도연맹 함동수 회장은 공수도의 강한 매력을 펼쳐준 선수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공수도 수련을 통해 건강증진과 학교폭력 예방, 자신감 등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자리가 됐다”며 “생활체육으로 활성화시켜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공수도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공수도는 치고, 차고, 꺾고, 던지는 종합무예로 아시아경기대회 정식종목에 이어 지난 8월 리우올림픽 제129차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총회에서 2020년 도쿄올림픽(금메달 8개) 정식종목에 채택됐다.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