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회 소치영 의원, 중·장년층 생애재설계 지원 조례안 발의

중·장년층의 취업훈련과 일자리, 사회참여 등의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시설의 설치·운영을 위한 제도적인 근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용인시의회 소치영(사진) 의원은 중·장년층 생애재설계 지원을 위해 ‘용인시 중․장년층 생애재설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유진선 의원과 함께 공동발의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중·장년층의 생애재설계 지원을 위해 매년 생애재설계 지원계획을 수립·시행토록 하며, 지원계획에 포함돼야 할 사항을 정해야 한다. 지원사업은 중·장년층 생애재설계 지원을 위한 사업으로 교육 및 상담, 취업훈련 및 일자리 지원, 사회참여 및 사회공헌활동 지원, 신체적, 정신적 건강증진 지원, 여가 및 문화활동 지원 사업 등이 포함된다.

지원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중․장년층 생애재설계 지원시설을 시장이 관리․운영의 전부 또는 일부를 관련 비영리법인 또는 비영리단체 등에 위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지원시설 운영을 위탁하는 경우 예산의 범위 내에서 경비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하도록 했다.

소치영 의원은 “중·장년층은 청년층과 달리 취업훈련이나 일자리 마련, 사회 참여를 위한 기회가 많지 않았다. 최근 경제적, 사회적 특성상 도움이 필요한 중·장년층이 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제도적인 지원을 위해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치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조례안은 오는 21일 제211회 임시회 제1차 복지산업위원회에서 다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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