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 수상 세계대회 참가

지난달 대전에서 열린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학국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금상과 동상을 차지했다.

용인석성초등학교(교장 유승림) 로봇특성화반 학생들의 ‘로봇과 함께 신나는 기록’ 만들기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8년 동안 경기도교육청 지정 특성화학교로 운영되고 있는 로봇특성화반은 짧지 않은 역사동안 전국대회를 넘어 세계대회서도 인정받을 만큼 출중한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해 말 부천에서 열린 제 17회 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에 참가해 동상과 장려상을 받았을뿐 아니라 2014년에는 중국에서 열린 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쾌거는 이어졌다.

특히 지난달 대전에서 열린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에서 11명의 학생이 네팀으로 나눠 참가, 금상과 동상을 수상해 3년 연속 세계대회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학생들은 1학기에 경기도교육청 지정 특성화반으로, 경기도과학교육원 선정 과학동아리로 활동하며 창작로봇만들기와 소프트웨어교육을 받은데 이어 2학기에도 활동을 이어가며 절차탁마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로봇반 학생들은 대회를 앞두고 팀별로 협의한 로봇을 만들기 위해 자기주도적인 조사학습, 함께하는 협동학습, 어려운 과정을 이겨내는 인내력까지 얻는다고 하니 로봇이 주는 성과는 기대 이상인 듯하다.

로봇반을 담당하고 있는 정수진 교사는 “로봇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이 모여 부지런히 노력한 결과가 좋아 학생들이 로봇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라며 “어릴 적에는 그저 장난감으로 생각했던 로봇이 이제는 학생들에게 특별한 의미로 전해지는 듯하다”고 말했다.

유승림 교장은 로봇제작활동에 열정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석성초 로봇특성화반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 석성초 로봇특성화반의 신나는 로봇 이야기는 긴 시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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