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장급 사무관 승진자만 11명

왼쪽부터 윤승호, 전재영

용인시는 지난 11일 서기관(4급)과 사무관(5급)에 대한 승진 및 전보인사 명단을 발표한데 이어 12일에는 팀장급인 6급 이하 승진 및 전보자에 대한 후속 인사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조직개편에 따른 것으로 민선6기 들어 최대 규모다.<본지 844호 4면> 앞서 시는 전재영 회계과장과 윤승호 일자리정책과장 등 2명을 서기관으로 승진시키는 등 승진 예정인원 105명에 대한 승진 및 승진 의결자를 발표했다. 승진·전보자 등에 대한 인사발령은 16일 진행된다.

국장급인 서기관 승진자는 2명이다. 전재영(58) 회계과장이 행정문화국장으로 승진했고, 윤승호(58) 일자리정책과장은 기흥구청장에 발탁됐다.

신임 윤승호 기흥구청장은 용인 출신으로 1977년 5월 공직에 발을 들여놓았다. 2005년 사무관으로 승진한 뒤 상현동장, 정보통신과장, 중앙동장, 위생과장, 평생교육과장 등을 거쳐 2015년 2월부터 일자리정책과장을 맡아 왔다.

신임 전재영 행정문화국장은 1981년 공직에 입문, 2007년 사무관으로 승진하며 신갈동장을 역임했다. 이어 기흥구 자치행정과장, 대외협력관, 교통정책과장 등을 거쳐 2015년 2월부터 회계과장직을 수행해 왔다.

직제개편에 따른 승진과 함께 국장들도 자리를 옮겼다. 장경순 상하수행정과장이 기획재정국장에 발탁됐고, 지난해 10월 승진과 함께 기흥구청장에 취임한 김홍동 구청장은 안전건설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또 이성순 기흥구보건소장은 16일자로 명예퇴직하는 유은경 소장이 있던 처인구보건소장으로 발령을 받았다.

또 과장급인 사무관 42명이 자리를 이동했고, 행정과 임병완 팀장을 비롯한 팀장급 11명이 과장급인 5급 승진의결을 받았다. 행정과 윤희욱씨 등 29명은 7급에서 팀장급인 6급으로, 8급 이하 63명은 각각 9급→8급(24명), 8급→7급(39명)으로 승진했다. 또 6급 승진 및 전보자 242명에 대한 명단은 12일 발표됐다.

한편, 시는 보건·의료서비스 분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용인시인사위원회에서 기흥구보건소장을 개방형 직위로 지정함에 따라 기흥구보건소장 자리는 신규 채용 때까지 당분간 공석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앞서 “승진에 있어 연공서열과 발탁을 적정비율로 조정하고 승진 소요연수를 감안해 소수직렬을 배정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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