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초 생존수영교육 진행

용인 보라초 학생들이 여름철 안전을 위한 생존 수영을 배우고 있다.

용인 보라초등학교(교장 김애경)는 지난 14~21일 총 6일에 걸쳐 여름철 안전을 위한 생존 수영교육을 실시했다. 

일주일간의 수상 이론교육을 통해 물놀이 시 주의사항, 구조 요청 방법, 심폐소생술 등 여름철에 빈번히 일어나는 수상 사고에 대비해 교육을 실시한 후 인근의 어린이 전용 수영장에서 생존수영 실습을 진행했다. 

실습 환경의 제한으로 인해 멀티미디어를 이용한 이론 교육에 그쳐왔던 수영 교육을 인근 수영장의 협조를 통해 직접 물 속에서 실습할 수 있어 수상 안전교육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보라초등학교 체육교육 기획 담당교사는 “학년별로 수영교육에 대한 내용이 교육과정에 포함돼 있는데 실제로 수영장에서 교육을 실시하기 힘들어 그동안은 영상자료와 교과서로만 수업할 수밖에 없어 실질적인 수상 안전 교육을 실시하기가 힘들었다”며 “하지만 인근 수영장의 협조로 직접 수상 실습을 할 수 있음으로써 교육적 효과가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보라초는 여름방학을 앞두고 해마다 발생하는 크고 작은 해상 사고를 조금이나마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학교와 지역사회의 유기적인 관계 형성을 통해 학교 밖으로 교육 현장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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