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공수도연맹은 지난달 30일 처인구 본부도장에서 대의원총회를 열고 함동수(사진)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용인지부(용인예총) 부회장을 만장일치로 회장에 추대했다고 밝혔다.

시인이기도 한 함동수 신임 회장은 공수도 주제로 시를 쓰기도 했으며, 그동안 공수도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는 등 공수도에 큰 관심을 보여 왔다.

함동수 회장은 “그간 용인시공수도연맹은 절도범을 체포하는 등 치안에도 일부 기여했고, 최근에는 경찰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에 힘쓰고 있다”며 “공수도를 일본 무술로 알고 있는데 그 뿌리는 한국이다. 공수도가 몸과 마음을 닦는 무술인 만큼 우리 사회에 보탬이 되고 밝은 거리가 될 수 있다면 바랄게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 회장은 “몸과 마음을 닦아서 용인지역에 공수도가 당당히 뿌리내리고 훌륭한 공수인을 길러내는 일이 회장의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공수도 발전과 회원 확대에 힘쓰는 한편,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시공수도연맹 수련생은 어린 학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연령층이 다양하다. 용인시공수도연맹은 처인구 김량장동에 본부도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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