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본격적인 장마를 알리는 집중호우가 내리자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 오산천변에 주차된 차량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오후 6시를 조금 넘어 주차장까지 수위가 올라가자 용인시는 차량을 대피할 것을 알리는 경고방송을 보냈다. 이에 천변에 주차돼 있던 차량 50여대가 인근으로 이동해 한때 이 일대에 심한 정체가 발생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해 4월에는 갑작스러운 비로 이 일대 하천이 범람, 100여대의 차량이 대피하기도 했다. 이에 장마철을 전후해 오산천 일대를 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진은 1일 범람 경보 방송에도 불구하고 차량을 이동하지 않은 장기 주차차량을 견인차량이 이동 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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