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경광등 등 안전시설 설치 후 조속 개통하겠다”

남홍숙

용인시의회는 지난 15일 제1차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고 시의원들의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3일 있었던 전반기 용인시의회 마지막 시정질문에는 김운봉 의원을 비롯, 이제남 남홍숙 이건한 박원동 유향금 박남숙 유진선 의원 등 모두 8명이 참여했다. 지면 관계상 시정답변은 정찬민 시장의 답변 내용을 중심으로 싣는다. /편집자

남홍숙 의원은 이른바 토끼굴로 불리는 용인시청 주 출입로 지하 1층 주차장과 청사 뒤편 지상 2층 주차장 연결도로의 폐쇄 문제를 지적했다. 남 의원은 “(볼라드 설치 사진을 보여주며)경전철 대중교통 환승 주변도로 개설공사가 끝났음에도 7개월 넘도록 도로를 폐쇄해 행정타운 주변 교통혼잡으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도로교통법이 적용되는 도로에 임의로 볼라드를 설치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졌다.

정 시장은 “다음달 완공을 목표로 하는 진입보도 설치 공사가 추진되고 있고 이어서 주차장 유료화 공사를 추진할 계획인데, 모든 공사가 끝나면 남북이음도로 개통 여부와 청사 내 우회도로 개설 등을 놓고 다양하게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에 남 의원이 보충질문을 통해 “차량 통행을 제한할 합리적인 이유가 있느냐”고 묻자 정 시장은 “여러 차례 사고가 있었기 때문에 사망사고 등 안전사고에 대한 안전성이 담보된다면 열겠다고”고 말했지만 교통사고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경광등과 반사거울 등 안전시설 설치 후 개통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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