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택시사업자와 업무협약 면밀 검토, 예약 방법도 확대

유향금

용인시의회는 지난 15일 제1차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고 시의원들의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3일 있었던 전반기 용인시의회 마지막 시정질문에는 김운봉 의원을 비롯, 이제남 남홍숙 이건한 박원동 유향금 박남숙 유진선 의원 등 모두 8명이 참여했다. 지면 관계상 시정답변은 정찬민 시장의 답변 내용을 중심으로 싣는다. /편집자

용인시의회 유향금 의원은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서비스 확대 방안에 대해 물었다. 유 의원은 “올해 4월 기준으로 교통약자이동지원서비스 시청 건수는 월 9095건으로 하루 평균 350~400건에 이르는 반면, 지원 실적은 월 5273건으로 하루 평균 200건인 신청 건수의 60%에 그치고 있다”며 “최소 3일전 예약을 해야 하다 보니 긴급 상황 발생  가능성이 높은 중증장애인들에게는 차량이동서비스 예약이 심리적으로 큰 부담”이라며 택시사업자와의 업무협약을 통한 서비스 확대를 제안했다.

이에 정 시장은 “교통약자 서비스 확대 방안으로 택시사업자와 업무협약으로 일반택시를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으로 활용하는 방안은 좋은 제안”이라면서도 “휠체어를 사용하지 않는 장애인의 택시 이용 유도로 이동지원센터 운영 효율화라는 순기능이 있는 반면, 일반택시 기사의 배차거부와 고객 선별이송 등 역기능도 없지 않아 면밀히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유선으로만 가능한 특별교통수단 예약방법 개선을 위해 이동지원센터 홈페이지를 조기에 구축하고 모바일 예약시스템을 점진적으로 도입하고, 올해 9월 시행 예정인 경기도 광역이동지원 시스템과 연계 운영을 위해 용인시 이동지원센터의 상담회선 증설과 종사원 증원 등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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