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구별 안배 신중 검토, 공원부지 활용 공연장 건립

김운봉

용인시의회는 지난 15일 제1차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고 시의원들의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3일 있었던 전반기 용인시의회 마지막 시정질문에는 김운봉 의원을 비롯, 이제남 남홍숙 이건한 박원동 유향금 박남숙 유진선 의원 등 모두 8명이 참여했다. 지면 관계상 시정답변은 정찬민 시장의 답변 내용을 중심으로 싣는다. /편집자

용인시의회 김운봉 의원은 기흥구에 부족한 공공체육시설과 문화시설 확충방안에 대해 물었다. 김 의원은 “기흥구는 택지지구 외 약 86%를 차지하는 지역에는 사실상 생활체육시설이 전무한 실정이고, 인구수에 비해 체육시설은 물론, 문화시설이 부족한 상태”라며 기흥구 내 공공체육시설과 문화시설 확충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정찬민 시장은 “공공체육시설은 처인구 75곳, 기흥구 90곳, 수지구 73곳으로 수치상 기흥구가 가장 많게 보이지만 시민이 원하는 종합체육시설, 체육공원, 수영장은 전무한 실정이며, 야구장과 축구장 또한 다른 구에 비해 부족한 상황”이라며 “기흥구의 공공체육시설 설치에 대한 필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경찰대와 법무연수원 축구장과 실내체육관을 활용하기 위해 최근 토지를 사들인 LH측에 기부채납토록 요청할 계획에 있는 등 공공체육시설 확충 계획 수립시 구별 안배를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공공문화시설 확충 방안과 관련해서는 “단기적으로는 공원 부지를 활용한 공연장 건립을 적극 검토하고, 중·장기적으로 문화적 수요, 입지여건 등 의견수렴과 타당성 검토 후 기흥구에 적합한 규모의 공연장과 수영장을 갖춘 문화·체육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답했다.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