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 이상 고령 회원들 주말 반납하고 연습, 화려한 의상과 시원한 북소리, 멋진 화합 이뤄

최우수상을 수상한 구성동 주민자치센터 진도북춤 동아리 ‘춤이랑 무용단’팀 회원들

‘2016 용인시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에서 진도 북춤을 공연한 구성동 주민자치센터의 ‘춤이랑 무용단’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의 구성동 ‘춤이랑 무용단’팀은 곧 개최될 경기도 주민자치 동아리 경연대회에 용인시 대표로 참가하는 자격이 주어진다.

지난 15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주민자치연합회(회장 최준식) 주관으로  센터별 자체 선발된 우수동아리 총 13개 팀이 참가해 방송댄스, 악기연주, 사물놀이 등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주민자치 연합회장 최준식 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이 자리가 모든 주민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민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진도북춤 동아리 김경화 회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주말도 반납하고 열심히 연습한 진도북춤 동아리 회원들 덕분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 60세 이상 고령임에도 역동적이고 흥이 넘치는 한국 무용인 진도 북춤을 배우면서 매우 즐거워하시는 모습에 늘 감사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대회 심사위원은 최우수상 심사평에서 “아름다운 몸짓으로 한국전통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북의 울림으로 흥을 돋았다. 오색물결이 연상되는 화려한 의상이 어우러져 시원한 북소리와 멋진 화합을 이루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주민자치 우수동아리 경연의 한 참가자는 “주민들과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서로 돈독해지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모두 건강해짐을 느낀다. 나 자신이 행복해지니 가정도 화목해지는 것 같다”며 주민자치 동아리에 좀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의 우수상은 죽전2동‧신봉동‧역삼동 주민자치센터가, 장려상은 보정동 등 5개 팀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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