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학교인 용인서천초등학교(교장 장은수)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아빠랑 나랑 함께하는 러브캠프’를 가졌다.

‘경기도학생용인야영장’에서 50가족 111명이 참여해 진행된 이번 캠프에서는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 간의 의사소통의 장으로 아빠랑 나랑 1박 2일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아버지의 자녀교육에의 관심과 학교 교육활동 참여의 기회를 가졌다.

참여 가족들은 첫째날 아빠는 요리사, 가족 레크레이션, 캠프파이어, 세족식, 편지쓰기를 통해 일상에 바쁜 아빠들과 자녀들이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편지를 쓰고 아빠와 자녀가 주고 받는 시간에는 ‘편지쓰기를 통해 내 마음을 아빠에게 전할 수 있어서 좋았고 아빠의 마음을 잘 알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학생의 솔직한 고백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둘째날에는 챌린지 어드벤처, 가족 명랑운동회를 통해 가족 간의 정을 쌓았고 또한 협동 활동을 통해 이웃 간의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장은수 교장은 “아빠랑 나랑 함께하는 1박 2일 캠프를 평소 자녀와 함께하지 못한 아빠들이 자녀와 함께 스킨십을 통해 친밀감을 나눌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아빠들이 자연스럽게 학교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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