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기흥중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싹쓸이

사진 왼쪽부터 체육교사 한희복, 1학년 김연지, 2학년 엄도현, 3학년 류지민, 교장 이성욱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강원도 강릉 일대에서 열린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기흥중학교(교장 이성욱) 체조부가 눈부신 활약을 펼쳐 풍성한 결과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서 기흥중 체조부 엄동현(2학년) 선수가 금메달 4개를 획득하는 등 체조부분에 걸린 총 6개 금메달 중 5개 은메달 1개를 차지했다.

엄 선수는 지난달 29일 열린 단체종합과 개인종합에서 금메달을 차지한데 이어 다음날 열린 마루운동과 이단평행봉에서도 금메달을 획득,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4관왕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4관왕을 차지한 선수는 7명에 불과하다.

이외에도 류지민(3학년) 선수가 단체 종합에서 금메달을 차지한데 이어 마루운동에서는 엄도현 선수에 이어 2위를 지켜 은메달을 차지했다.

1학년인 김연지 선수도 언니들과 함께 출전한 단체 종합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가능성을 보였다.

그동안 기흥중 체조부는 훈련장도 없고 지원도 부족한 열악한 여건 속에서 운동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성욱 교장은 “부족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꿈을 잃지 않고 노력하는 아이들과 이를 격려하고 지지하는 선생님들의 열정이 더해서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며 선수들에게 축하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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