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경기 연속 무승부…승점 2점 챙겨

용인시청(감독 김종필·이하 용인)이 두 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용인은 지난 15일과 20일 열린 ‘인천국제공항 2016 내셔널리그’ 김해시청(이하 김해)과 대전코레일(이하 대전)과의 5·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연패 사슬을 끊었다.

용인은 지난 15일 김해와 원정경기에서 전반 상대에게 먼저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으나 후반 5분 강종국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황철환이 골로 연결시켜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를 기록한 용인은 올 시즌 개막 후 4경기 전패에서 벗어나 첫 승점을 확보했다.

이어 20일 대전한밭운동장에서 펼쳐진 대전과의 6라운드에서도 용인은 전반 18분 한빛이 선제골을 넣으며 첫 승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후반 33분과 44분 대전에 두 골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또다시 패배의 그림자가 드리워질 무렵 천금 같은 동점골이 나왔다. 후반전 정규시간이 모두 끝나고 추가시간 3분에 페널티박스 안에서 혼전 중 황철환이 대전 수비수에게 파울을 당해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를 황철환이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을 성공시켜 2대2 무승부로 만들어 경기를 마무리했다.

연패 탈출과 동시에 승점 2점을 확보한 용인이 다음경기에서 첫 승전보를 울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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