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에서 함께 살아가는 세계시민 돕기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학교가 있어 관심이다. 영덕동에 있는 흥덕중학교(교장 이태희)가 바로 주인공.

흥덕중학교는 세계시민으로 봉사정신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나눔봉사의 날 아나바다 바자회를 열었다.

바자회는 32개 학급이 준비한 알뜰장터를 비롯해 학생자치회와 자율동아리가 주관으로 학생들의 재능과 예능의 끼를 기부하는 댄스, 음악, 연주 등의 공연도 이어졌다. 

특히 자율동아리는 자체 부스를 만들어 네일아트 등 재능 기부 행사를 펼쳐 행사장을 찾은 교사, 학부모 등이 물품기부 및 티켓 구매를 통한 성금을 기부할 수 있도록 했다. 

학교는 올해 총 모금액 680여 만원중 네팔 긴급구호자금으로 200만원, 나머지는 아프리카 우간다 나마굼바 초등학교 건립사업에 후원할 예정이다.

특히 바자회 개최 모금액은 그동안 세계 빈곤국의 어린이를 돕는 생명의 단비 프로젝트로 캄보디아 마을 우물파주기, 아프리카 우간다의 초등학교 건립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학교는 이 행사를 위해 2시간 동안 세계시민 교육을 진행하고, 월드비젼을 통해 수익금 사용 내용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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