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공동체 | 기흥 서천지구 서천마을4단지

용인의 서남쪽 끝자락에 아늑한 분위기와 고즈넉한 조형물이 눈길을 사로잡는 아파트공동체가 눈에 띈다. 서천지구 내 서천마을 4단지(대표회장 이은봉·관리소장 배귀선)가 그곳이다.

이 아파트는 입주한지 2년이 조금 넘은 깨끗하고 신선한 느낌의 공동체다. 그래서 그런지 동대표들도 전국에서 가장 젊은 사람으로 구성돼 있다.

지리적으로 보면 북으로는 영통이 위치해 있고 남쪽으로는 동탄이 인접해 있어 이 두 곳의 문화, 의료, 편의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 에브리데이, 홈플러스 익스플러스, 빅 마켓이 도보로 갈 수 있을 정도 거리에 있어 편리를 더하고 있다. 용인~서울 고속도로와 기흥, 동탄IC가 있어 고속도로 접근도 편리하다.

아파트 주변으로 서능초등학교, 서천중학교, 서천고등학교, 경희대학교가 인접해 있어 교육여건도 최상에 가깝다. 이중 서천중학교는 혁신학교로 지정돼 있으며 인근에 위치한 삼성전자의 많은 지원이 있다는 소문으로 학부모들로부터 인기가 모으고 있다. 심지어 교육환경 덕에 이사 오는 사람도 있다는 후문이다.

매미산 산책로로 사색을 즐기며 걷고 신갈 저수지도 인근에 있어 자연스레 어린이들의 자연생태 학습장이 되고 있다.


이은봉 대표회장은 “사람이 중심이 되는 따뜻한 마을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이 때문인지 이 아파트는 주민과의 소통을 위한 커뮤니티공간을 잘 갖춘 곳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 아파트는 동대표 회의실을 유아미술, 우크렐레, 발레 등을 할 수 있는 주민들의 소통의 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주 1회 입주민의 재능기부로 영어독서 강좌, 월1회 양말인형 만들기와 퀄트소품 만들기가 운영되고 있다.


특히 주 1회 주민을 위해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영화를 무료로 상영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로당 회원들은 교통안전지도 봉사를 하고 예절교육도 하고 있어 모범이 되고 있다.
독서 삼매경에 빠질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 도서관은 서천마을의 자랑거리다. 헬스장, 도서관도 주민 스스로 청소하며 봉사를 하고 있다.


최근 공동전기 절약을 위해 모든 등을 LED로 교체해 월 200~250만원 정도 전기료를 절약하고 있다, 관리비 부과 내역, 입찰내역, 심지어 업체와의 계약서까지 주민들에게 공개해 투명한 아파트관리의 대표적인 사례가 되고 있다. 그리고 최근 주요장비에 장비이력카드를 설치 중이다. 향후 아파트 설비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서다.


배귀선 관리소장은 “맞춤형 관리업무로 민원인에 대해 겸허한 자세로 경청하고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주민 불편을 적극적으로 해소해 주려고 노력한다”며 “입주민의 재산보호와 관리비 절약을 위해 종이 한 장이라도 아끼는 것은 물론 모든 사업의 자재를 직접 구입해 수선유지비를 많이 절약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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