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지방자치제도가 부활한 지 20년이 됩니다. 외국의 사례를 보면 모든 선진국은 지방자치 발전을 축으로 부강한 나라를 만들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지방자치 역시 민주화운동의 결과물로 국민들이 쟁취한 것입니다. 그렇기에 더욱 소중합니다.

자족성을 갖춘 살기좋은 지역사회는 그냥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모든 구성원이 하나로 뭉쳐야합니다. 특히 건강한 시민들이 참여하여 만드는 협치 즉 거버넌스가 활발해야 합니다. 또 한 가지가 있습니다. 건전한 비판을 바탕으로 견제와 균형을 추구하는 지역언론이 튼튼하게 뿌리박고 있어야 합니다.

용인시민신문은 시민주 방식으로 이 같은 여망을 담아 탄생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려운 언론환경 속에서 청년기에 접어들고 있는 용인시민신문이 보다 성숙한 모습으로 발전하길 기대합니다.

여론의 다양성을 잘 반영하는 한편 다매체시대에 대비하고 선도하길 바랍니다. 용인을 넘어 수도권을 대표하는 신문으로 우뚝 서길 기원합니다. 지역신문의 경쟁력은 용인의 또 다른 경쟁력이기 때문입니다.

저작권자 © 용인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