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인재 양성에 도움 이어갈 것

원삼면주민장학회(이사장 윤재룡). 전체 인구수가 7600여명인 원삼면의 대표적인 장학회다. 32명의 주민이 결성한 원삼면주민장학회는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 리더를 기르기 위해 뜻을 모아 장학기금을 마련하고 2005년부터 원삼지역 초·중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지난해에도 학업과 생활에서 모범을 보인 중학생 4명(각30만원), 고등학생 5명(각50만원), 대학생 5명(각100만원) 등 14명의 학생에게 87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애초 이 장학회는 2003년 용인시시민장학회 원삼면 장학지회로 운영되다 2007년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활동하기에 나섰다. 장학지회 운영이 사실상 어렵게 되자 주민들은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회의 필요성을 인지 운영을 이어가기로 한 것이다.

당시 장학회에 참여한 주민들은 ‘어렵게 만들어진 장학회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의지를 모아야 한다’며 장학회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특히 2008년과 2009년에는 애국, 애향, 효행을 주제로 웅변대회를 개최하는가하면, 학생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축하공연 등도 함께 열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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