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우리고장을 <용인 designtimesp=12015>이라 했는가? 왜 용인인가? 등을 묻는 어린 학생들의 질문을 심심찮게 접하고 있다.
용인이란 명칭에 의미 심장한 기원설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고려때의 용구현과 처인현을 합치면서 용구의 용자와 처인에서의 인자를 합쳐 용인이라 했던 것이다. 그러니까 용인이란 지명이 출생신고 된 날짜는 정확하게 태종 13년(1413)음력 8월 21일인, 199년을 기점으로 따진다면 지금으로부터 597년 전에 생긴 명칭이다.

잠깐 생각해 보자. 지난 4월 1일자로 제4회 용인시민의 날을 맞이하였다. 종전에는 9월 30일이 <군민의날 designtimesp=12019>이었는데 이날이 군민의 날이었던 것은 6.25 한국전쟁때 서울은 9월 28일 수복되었으나 용인은 이틀 늦은 30일 수복되었기로 이날을 기념하자는 취지에서였다. 당시에는 반공을 국시의 제1위로 하였던 시대적 상황에서 설득력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용인의 위상이 크게 격상된 <시민의 날 designtimesp=12020>을 선정하면서 4월 1일로 변경 하였는데 그 이유는 양지현과 용인협이 합쳐져서 군이 된 날이기 때문이란다.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발상이다. 알고보면 일제가 한반도 통치를 위해 조선시대의 도,주,부,군,면의 다단계 행정구역을 통폐합해 행정구조를 대대적으로 개편한 날짜이며 더욱이 만우절과 겹친 날을 시민의 날로 정했다니 이게 누구의 발상이란 말인가?진정 친일적 향수가 아니라면 재고해 보는 것은 어떠할지.
음력 8월 21일은 양력으로 9월 하순경이니 의미를 부여하자면 용인명칭 탄생일이 더욱 기념될 만한 일이 아니겠는가?

<온동네 designtimesp=12026>
"질 좋은 고기 선택해 드세요"

용인축협(조합장 성낙신)이 관내에서는 처음으로 등급판매를 실시해 대형 할인매장을 비롯, 정육점 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용인축협 축산물판매장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구매욕을 충족시키고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지난 6일부터 쇠고기에 대해 중, 상, 특상 등 3개 등급으로 나뉘어 판매에 들어갔다.
현재 등급판매는 광역시, 도청소재지, 구청이 있는 시중 10평이 상업소에 대해서의 무적으로 등급별로 판매토록 돼 있지만 일반 시군은 제외돼 있었다.

기흥읍 신갈리 LG수퍼에서 등심, 안심 등 일부 특수부위에 대해 등급판매를 하고 있으나 전 부위에 대해 등급판매는 용인축협이 처음이다.
축산물판매장 이태연 장장은 "등급별 판매를 하므로써 소비자들이 질좋은 고기를 선책해 언제든지 구입할 수 있어 구매욕을 충족 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등급판매를 통해 양질의 고기를 제공해 과거처럼 덩장한 가격에 제품을 구입한 것인가하는 의구심을 없앨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등급판매 전에는 1등급 이나 3등급 모두 같은 가격에 판매됐을 뿐만아니라 양질의 고기를 일반 소비자들이 구매하기 어려웠다는 것이 축협관계자의 설명이다.

등급판매 전환이후 축산물판매장 매출액이 3일간 15-39%정도 신장세를 보여 전망을 밝게 하고 있지만 특상의 경우 안심과 등심이 중등급과 1근에 6000원 정도 가격차를 보여 아직은 중등급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




<미니향토사 designtimesp=1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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