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654.8톤 중 608톤은 산물벼로매입물량 2011년 대비 절반 이하
용인시는 오는 4일부터 2013년산 공공비축용 벼 매입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공공비축용 벼 매입 물량은 모두 654.8톤(1만6370포대/40kg)으로 이 가운데 1만5199포대는 산물벼, 1171포대는 건조벼로 매입한다. 이는 지난해 수매량보다 31% 늘어난 양이지만 2011년 매입량 1720톤(조곡 40kg 기준 4만3019포대)의 38% 수준이다.
매입기간은 산물벼는 오는 4일부터 30일까지(추청에 한함), 건조벼는 11월 11일까지(추청, 삼광) 남사봉명창고(남사면 봉명리)에서 진행된다. 산물벼는 농가에서 벼를 수확한 상태 그대로 용인시농협쌀공동사업법인(아래 용인백옥RPC·원삼면 맹리)에서 지역별로 매입된다. 그러나 이동·남사면은 이동건조장(이동면 화산리)에서 매입이 진행된다.
매입시 8월 평균 산지쌀값의 40kg 벼 환산가격(6만1321원)의 90%수준에서 우선지급금을 지급하고, 산지 쌀값 조사결과에 따라 매입가격을 확정한 뒤 내년 1월 정산된다.
우선지급금은 40kg당 산물벼는 △특등급 5만6000원 △1등급 5만4180원 △2등급 5만1740원이며 건조벼는 △특등급 5만6820원 △1등급 5만5000원 △2등급 5만2560원이다.
시 농업정책과 관계자는 “건조벼 출하 때에는 높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수분함량 13~15% 기준을 제대로 지키는 등 품질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함승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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