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심의되는 제41회 시의회 임시회가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열렸다.

황신철 시의장 취임 후 처음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 시 이용만 기획실장은 재정 운용 방향 관련 설명을 통해 “조직개편에 따른 경상예산은 필수경비에 한하여 신규계상하고 투자사업은 사업효과 및 주민수혜 등 투자효과를 정밀분석 시급한 사업에 대해 우선 예산에 계상하는 등 투자효과 증대에 노력했다”고 밝혔다.

특히 “서북부지역 긴급현안사업을 계상했으며 경제여건 및 사업추진 등을 감안 투자비율을 상향조정하고 불요불급한 사업은 삭감 조정하는 등 예산운영의 효율성 재고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시가 마련한 안에 따르면 2000년도 1회 추경예산은 당초예산 2,826억원보다 15%가 증액된 3,253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일반회계가 297억 5천만원 증액된 2,720억 2천만원이며 특별회계는 129억 4천만원이 증액된 533억 2천만원이다.

주요 사업 집행 계상내역은 △수지 상현리 소각장주변 공원조성공사비 24억 5천만원 △수지 동천-신봉간 도로개설 공사비 13억7천만원 △읍면동 주민불편 해소사업에 37억1천만원 등이다.<표 참조>특별회계와 관련해선 하수도 사업비로 당초 예산보다 13억 2천 5백만원이 증액된 189억 6천 2백만원이 책정됐다. 내역별로 보면 △용인하수종말처리장 3-2단계 증설사업 8억 8천 3백만원 △모현면 하수종말 처리장 건설 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12,000톤/일) 9억 6천만원 △팔당 수계 오·우수 분류식 하수관거 설치공사 7억 8천 5백만원 등이다.

특히 수실 개선 특별회계는 지난 1월 제정한 용인시수질개선 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조례에 따라 주민지원 사업비(50건)에 45억 9천 1백만원을 책정 하는 등 대폭 증액 편성해 주목된다. /우상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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