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지역 21개 단체와 개인이 참여하고 있는 ‘국정원 불법 대선개입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용인시국회의(아래 용인시국회의)’는 지난 7일 오후 7시30분 죽전역 앞 광장에서 촛불문화제를 열고 국정원의 대선 개입을 규탄했다.

용인시국회의는 이날 국정원 대선 개입을 민주주의를 파괴한 범죄행위로 규정하고 △국정원 대선개입 진상규명 △국정원 해체 △대선개입 책임자 처벌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있는 조치 등을 요구했다.
참가자들은 ‘철저한 국정조사 즉각 실시’, ‘남재준 국정원장 즉각 해임’ 등의 내용이 담긴 손팻말을 들고 ‘민주주의를 지켜내자’ 등의 구호를 외치며 시민들에게 동참을 호소했다.

이날 문화제에서는 국정원 대선개입 관련 영상을 상영과 시민들의 자유발언이 진행됐으며, 국정원 불법 대선개입 진상규명과 책임자 구속처벌을 촉구하는 범국민 서명운동도 펼쳐졌다.

한편, 용인시국회의는 8·15광복절 ‘용인시민 815인 시국선언’ 서명운동을 벌이고, 오는 14일과 15일 서울시청과 여의도광장에서 열리는 범국민 시민촛불대회와 국정원 대선개입규탄 국민대회에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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