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이 경기도내에서 2번째로 어린이교통사고가 많은 것(본지 682, 683, 684 연재)으로 조사된 가운데 용인시와 각 구청은 어린이 안전을 위해 어린이집 통학차량 관리지도 점검에 나선다.

시는 오는 28일까지 지역 내 통학차량 운행 어린이집 304곳 중 10%에 해당하는 30곳을 대상으로 어린이 통학차량 신고 여부, 안전운행 요건 이행 여부 등을 검검하며, 임대차량의 경우 계약서류등을 확인한다.
더불어 도교육청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결의대회를 연다. 도교육청은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다음달 5일 용인교육지원청 등 도내 11개 지역을 순회하며 ‘어린이 통학차량 찾아가는 안전교육 및 교통안전 결의대회’가 진행된다.

안전교육은 △교통안전을 위한 어린이 행동특성 이해 △관계 법령 해설, △주요 사고의 사례 분석 △어린이 교통안전 동영상 시청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3월 경기개발연구원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2011년 한 해 동안 용인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는 전체 205건으로, 하루건너 한 번씩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는 도내에서 수원 233건에 이은 두 번째로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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