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용역 마무리

시는 시민의 안전한 보행 등 효과적인 도로망체계 구축을 위해 도로정비 기본계획을 재정비하고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시설물 설치에 들어간다.

시는 지난 3일 시정브리핑을 열고 효과적인 도로망 체계 구축을 위해 도로 시설물 점검, 보행자 위주 교통환경 개선 등의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 10일부터 무분별하고 부적합하게 설치된 과속방지턱, 사설안내표지와 도로의 소음 원인이 되는 불량 맨홀 등 도로시설물 점검·정비 등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에 나섰다.

보행교통량이 많은 교차로(강남대앞, 동백초교앞, 죽전누리에뜰앞 3개소)도 보행자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8월까지 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3개 교차로에 대각선 건널목을 설치한다. 국도 42호선 등 8개 교통축에 대한 간선도로 제한속도 하향조정 표지판이 교체도 1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8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여름철 풍수해 대책 중점 추진 기간을 맞아 사전대비 및 현장 중심의 점검을 통해 미비점을 보완하고 재해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으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10월 15일까지 재난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기상특보에 따른 신속한 상황판단회의를 여는 한편 비상시 부서별 근무조도 편성하게 된다.

자동차 과태료 체납 및 정기검사 미실시·의무보험 미가입 차량 번호판을 보관해 체납액을 징수,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를 막을 계획이다.

이날 시는 도로 교통분석 및 도로 정비 기본 방향 설정 등 효과적인 도로망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 3월 사업에 들어간 ‘도로정비 기본계획’재정비 용역을 내년 3월까지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시는 재정비를 통해 재정여건에 따른 체계적인 도로사업 우선순위를 정해 최적의 투자계획을 세울 예정이지만 용역비가 크게 줄어 만족스런 결과를 도출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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