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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공원 유치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동부지역 4개동 가운데 가장 높은 인구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유림동. 하지만 유림동은 인구수에 비해 동부지역 4개동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장 낙후돼 있다는 평이다. 6월30일 현재 유림동 인구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6%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기도 했다.

인구의 급격한 증가에 따른 교통, 주차난, 복지 등에서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유림동. 이동주 의원(39)은 “체육공원 유치와 공영주차장 확보를 통해 낙후된 지역을 발전시키고 심각한 주차난을 해소하는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이 의원과의 일문일답.

-두 번째 도전만에 시의원에 당선했는데, 밖에서 바라본 시의회와 안에서 직접 겪은 시의회에 대한 느낌은 어떤가.
“출마전 본인은 시의회의 역할에 대해 의구심을 가졌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시민을 위한 예산감시 등 의회 기능에 실망했기 때문이다. 막상 시의원이 되고 보니 생각한 것 이상의 많은 공부와 노력을 해야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즉, 전문성과 소신 없이는 제대로 된 의회 기능을 발휘할 수 없다는 것이다. 처음으로 회의에 참석해 결산심의를 하게됐을 때 다소 당황하긴 했지만 제대로 심의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면 문제점을 찾아 바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정례회를 통해 독립된 의회의 위상을 되찾고 주민의 편에서 민의를 전달하는 일꾼으로 일해야겠다는 생각이 더욱 커졌다.”

-이 이원은 당적을 옮긴 적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당시 무소속 출마를 고려하지 않은 이유가 궁금하다. 이와 관련해 기초의원은 당과 무관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은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선택의 문제인데, 98년 선거전 민주당 입당과 관련해서는 당시 지역 선후배들의 권유와 지지가 가장 크게 작용했다. 이들의 의견을 무시할 수만은 없지 않은가. 기초의원의 당적과 관련해서는 당색을 배제하려 했다고 자부한다. 이번 선거에서 당을 이용하려 했으면 기호 추첨을 했을 때 처음 배정받은 가번을 고수했을 것이다. 하지만 재추첨에 응해 결국 다번을 부여받았다. 아마도 가번을 받았으면 더 큰 표차로 당선했을 것으로 생각한다.”

-후보들 모두 대규모 체육공원 유치를 공약했는데, 아직 추진 여부가 최종 확정되지 않았고 또, 추진될 경우 유치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유치 배경과 가능성에 대해 말해달라.
“여러가지 과정이 있긴 하지만 고속도로와 42번 국도 등 접근성과 종합운동장과의 연계성 등 유림동은 다른 읍면동보다 조건이 좋다고 생각한다. 20만평 정도의 공원녹지용지가 있는 것도 그렇다. 특히 고림동은 공업지역으로 인한 피해로 낙후돼 있다. 지역의 균형발전이라는 측면에서 체육공원이 들어서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다.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판단한다.”

-하지만 후보지 8곳 중 내부 논의를 거쳐 2∼3곳으로 압축할 계획인 것으로 아는데, 아직 어느 지역이 낙점을 받을지 조차 가시적으로 드러난 곳이 없지 않은가.
“물론 그렇다. 하지만 체육공원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어느 지역보다 높다고 생각한다. 또 앞서 말했듯이 유림동은 다른 지역보다 여건이 좋기 때문에 최적지라는 것을 알릴 필요도 있고 또 자신도 있다.”

-오래 전부터 겪고 있던 유방동의 주차난이 급격한 인구증가로 인해 더욱 심각해졌는데 해소방안이 있다면.
“초등학교 문제가 해결단계에 있는 것으로 안다. 2004년까지 학교가 완공되면 운동장 개방을 통해 일정 정도 주차문제를 해소할 수 있으리라 본다. 무엇보다 소규모의 지구단위 공영주차장이 개설돼야 한다. 유림동에는 공영주차장으로 사용할 수 있는 여유공간이 있다. 유방동의 난개발 해소를 위해서라도 시차원의 공영주차장 개설이 이뤄져야 하고 또 이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이 의원는 파출소 신설을 약속했는데, 기구증설과 관련된 것이라 쉬운 문제는 아닌 듯 한데.
“한 번 내세운 공약을 반드시 지키도록 노력하겠다. 다만, 치안문제를 위한 파출소 신설은 현재로선 여건상 쉽지 않을 듯하다. 하지만 소방파출소는 머지않아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초동진화가 안돼 큰 불로 번지는데 이는 교통혼잡으로 인해 출동시간이 길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용인시의 최대 당면 과제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급격한 인구유입에 따른 교통문제가 가장 시급하다. 이는 수지 등 서부지역뿐 아니라 동부지역도 마찬가지다. 인구는 늘어나는데 도로율은 거의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교통을 분산할 수 있는 우회도로 개설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 도시계획재정비가 조속히 확정돼 도시계획도로의 개설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분산투자보다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어느 하나의 문제라도 해결돼야 한다.”

-앞으로의 각오와 의정활동 방향은.
“개원직후부터 한달간 지역의 문제를 알기 위해 현장을 답사하고 현황을 파악하는데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또 이를 시에 제기해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분명한건 공사를 구분하고 주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제대로 파악해 소신있게 의정활동을 펴겠다는 것이다. 질책이 있으면 겸허히 받는 시의원이 되겠다.”

함승태  stham@yongin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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