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시민연대(대표 박광서)는 지난 15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서울 삼성역~ 화성 동탄역 노선과 고속철도(KTX) 서울 수서역~평택 지제역 노선의 동시시공을 위한 정책 제안서를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
시민연대는 이번 정책 제안 이유를 “체계적이지 못한 정책 추진으로 국고 손실의 추가발생은 물론 대형국책사업 추진에 있어 많은 문제점들이 발견돼 정부 각 부처의 개선책과 개선의지가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민연대가 제출한 제안서에 따르면 “KTX와 GTX 동시건설 사업은 2016년 운행수요가 반영되어 있고 두 철도의 운행수요를 바탕으로 동시건설 사업의 비용편익이 분석되어 있다”며 “GTX의 사업기간은 2020년까지가 아닌 계획대로 2016년이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를 위해 시민연대는 “예산문제로 2016년 GTX 전체 구간 개통이 어려울 시는 최소한 KTX와 GTX 공용구간과 GTX 수서역이라도 반드시 2016년 선개통되도록 총사업비 협의를 완료해 주기 바란다”고 제안했다.

또, “2016년 GTX 수서역 운행이 안되고 2018년 삼성역 개통이 불가능하다면 중대사안이 발생한다. 2016년 운행정상화를 위해 2015년 GTX 수서역과 KTX 동시 개통, 2018년 GTX 삼성역이 개통되야 한다”며 단계적 개통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시민연대는 의견서에 대해 국토부 광역도시철도과, 기재부 총사업비관리과, 국토해양예산과의 개선의지와 개선대책에 대한 답변을 요청하며 GTX 시민연대 산하 단체들 대표들과 주무부처 실무진이 참여하는 간담회 개최를 요청했다.

박광서 대표는 “개통이 지연될 경우 동시건설 사업 부실화와 동탄2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미시행에 대한 책임을 물어 총사업비협의와 단계적 개통을 위한 예산반영을 조속히 완료해달라는  의견서다. 거부하면 또 감사청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연대는 지난 6일 국토부에 의견서를 통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서울 삼성역~ 화성 동탄역 노선과 고속철도(KTX) 서울 수서역~평택 지제역 노선의 동시착공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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