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시민연대 국토부에 의견서 제출

용인을 비롯해 의정부, 군포 동탄 신도시 주민들로 구성된 GTX 시민연대(대표 박광서)는 지난 6일 국토부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서울 삼성역~ 화성 동탄역 노선과 고속철도(KTX) 서울 수서역~평택 지제역 노선의 동시착공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냈다. 

국토부는 삼성~동탄 광역철도 전략환경영향평가 항목과 관련해 지난 6일까지 주민의견을 받았다. 이에 GTX 시민연대는 6일 ‘삼성~동탄 광역철도 건설 사업과 기본 계획 전략적 환경영향평가 결정 내용 공고 관련 시민단체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GTX 시민연대는 의견서를 통해 “삼성~동탄 광역철도는 반드시 수서~평택 KTX와 동시 착공돼야 한다”며 “삼성~동탄 광역철도는 KTX와 동시 개통돼 2016년 운행 정상화돼야 함은 물론 8천억원의 광역교통분담금이 징수된 동탄2신도시 입주 시기에 맞춰 광역 교통 개선 대책으로 활용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KTX 동시 개통과 2016년 운행정상화가 불가능하다면 현재 분양 중인 동탄 2신도시 각 아파트 모집공고 승인을 즉각 중단하고 광역교통 개선 대책 시행 시기에 맞춰 분양을 3년 후로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수도권 KTX와 삼성-동탄 GTX 2015년 동시 개통과 관련해 조기 예산 투입 가능시  ▶2015년 수서역 선개통, 2018년까지 삼성역을 단계적으로 개통하고, 조기 예산 투입 불가능시 ▶민간투자 유치를 통한 조기개통(일산-삼성 GTX 연장 포함)할 것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GTX 시민연대 박광서 대표는 “지난 7월 감사원에 공익감사청구를 신청, 삼성~동탄 GTX는 수서~평택 KTX와 동시 건설, 동시 개통되도록 국가계획에 반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돼 분리시공으로 방향이 흐르고 있다며”며 “예산 부족을 계속 말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서도 우리가 대안을 제시한 만큼 신청, 삼성~동탄 GTX는 수서~평택 KTX와 동시 건설, 동시 개통돼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의견서 제출에는 GTX 시민연대, GTX 용인역 시민모임, 동탄 2신도시 KTX&GTX 동탄역 시민모임, GTX 용인역 추진위원회, 동백지구 입주자협의회 동백사랑 등이 동참했다.

한편, GTX 시민연대는 이번 의견서와 관련해 단순한 시민단체 공람 의견서가 아닌 선진국 SOC 추진과 정책 결정시 보편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주민 참여 형태로 기본계획 수립에 반영돼야 할 사안에 대한 주민제안 PI(시민참가·Public Involvement)레벨에서 검토와 반영을 요청하게 됐다고 목적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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