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총선시민연대(이하 총선연대)는 8일 김종식(그린훼밀리환경운동연합 지도위원)씨의 공동대표직 사퇴를 권고하였고 김종식 공동대표는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총선연대 측은 김 공동대표가 돌연 민주당 갑구 선거운동원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으로써 이같이 결정했다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를 통해 총선연대 측은 “용인지역에 어렵게 싹튼 시민운동이 정당의 이익에 의해 훼손되었다”며 유감의 뜻을 밝혔다.

조여호 총선연대 사무국장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총선연대의 활동이 위축되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새로이 김 대표의 자리를 김장옥(그린훼밀리환경운동연합 용인지부장)씨가 맡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총선연대는 계획대로 출마예정자들에게 공개질의서를 보내는 등 바쁜 일정을 진행하며 23, 24일 양 이틀 간에 걸쳐 공명선거를 위한 후보자 서약식과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갑 지구당 측은 김종식 씨의 영입을 지구당 개편이 있는 10일까지도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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